진상골프1 직장담화 # 11. 스코어 당신은 스코어에 진심입니까? 일을 하다 보면 가장 예민한 부분이 스코어(타수)이다.캐디는 네 사람의 마커나 다름없다. 그들의 정확한 스코어를 알고 있어야 한다. 내 자랑 같지만 나는 스코어를 정확하게 보는 편이다. 골프에는 '캐디 스코어'라는 말이 있다. 재미있게 놀러 온 고객들이 스트레스받지 않고기분 좋게 골프를 즐기다 가시라고 점수를 알아서 줄여주는 것이다. 그런 고객들은 미리 말한다. "알아서 적어 주세요~"라고 멋쩍어하면서 말이다. 그런데 내기를 하거나, 본인의 찐 스코어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은정확한 스코어를 적어 주길 바란다. 내가 친 타수를 내가 정확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. 고객들 중에는 벌타를 제대로 계산하지 않거나왔다 갔다 퍼덕이다 보면 금세 자신이 몇 개를 쳤는지 잊어버리.. 2024. 11. 20. 이전 1 다음